개발자로의 여정 3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입상

내가 개발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상장이다. 초등학생 때, 컴퓨터를 좋아했던 나에게 우연히 기회가 찾아와 프로그래밍 대회를 나가게 되었다.처음엔 학교안에서 경진을 했던 것이 시도 대회로 나가게 되고예상치도 못하게 시도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 전국대회까지 나가서 입상을 하게되었다.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학교 정문 플랜카드에 내 얼굴도 걸렸다.살면서 가장 크게 성취하고 인정받았던 경험이었다. 저때부터 약 15년이 지났는데도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아직 그대로 진행하는 것 같다.중고등학생때 입상하면 큰 스펙이 되는 듯 하다.너무 예전에 입상한게 아쉽지만 이 상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미용사에서 개발자 되기

이 블로그를 개설하기 전 나는 미용사로서 살아왔다.오랜 기간동안 힘들기로 악명높은 인턴생활을 하고, 꿈에 그리던 직업을 갖게 되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내 장점을 살리기 보단 단점을 고쳐가야 하는 삶이었다.사람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진다.내가 좀 더 빛날 수 있는 자리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퇴사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전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게 될까봐 두렵기도 했다.하지만 사람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다.  이제부턴 개발자로서의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4년전 대학교를 자퇴하고 미용에 뛰어든 것 처럼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공부를 하면서 다른 분이 올려주신 정보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나도 부족하지만 내가 얻은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다. 그..

오늘부터 개발자 | 김병욱

오늘부터 개발자, 김병욱 표지의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입문 개론'이라는 소개가 눈길을 끌어 읽게 되었다. 나 역시 한달전까지만 해도 미용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비전공자였기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개발자가 되기 전엔 쌀가게를 운영하던 비전공자였다고 한다. 저자가 어떤 이유로 개발자가 되려 하고,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소개하면서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 초판을 발행한 날이 2021년으로 꽤 최근에 쓴 책이라 현재 개발자 시장의 현실이 잘 반영 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나는 개발자가 되어 행복한 게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다 개발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질 ..